[아시안컵] '무전술 비판' 클린스만은 성적으로 증명해....감독 연봉 TOP 7 '유일 생존'

김대식 기자 2024. 2. 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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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만이 유일하게 연봉값을 해주는 감독이 됐다.

먼저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대회를 앞두고 카타르 '알카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 모든 감독 중에서 연봉이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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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만이 유일하게 연봉값을 해주는 감독이 됐다.

어느덧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4강 2경기와 결승전이다. 3경기가 만드는 드라마나 종료되면 아시아 최정상이 결정된다.

4강 대진은 대한민국과 요르단, 이란과 카타르다. 먼저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이란은 8일 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23 AFC 아시안컵 4강을 치른다.

대한민국, 이란, 카타르, 요르단 감독 중에서 연봉값을 확실하게 보여준 감독은 단연 클린스만 감독이다. 대회를 앞두고 카타르 '알카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 모든 감독 중에서 연봉이 2위였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220만 달러(약 29억 5,000만 원)로 추정됐다.

1위는 클린스만 감독보다 무려 10배나 높았던 로베르트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으로 연봉이 2,200만 달러(약 294억 원)나 됐다. 3위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 출신인 파울루 벤투 아랍에미리트 감독이었다. 벤투 감독의 연봉은 190만 달러(약 25억 원)로 계산됐다.

4위는 시리아를 이끌었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었다. 쿠페르 감독의 연봉은 180만 달러(약 24억 원)로 공개됐다. 5위가 후안 안토니오 피찌 바레인 감독으로 160만 달러(약 21억 원),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120만 달러(약 16억 원)의 연봉으로 6위에 올랐다. 7위는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이었다. 연봉은 110만 달러(약 15억 원)로 알려졌다.

놀랍게도 해당 명단에 언급된 7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감독이 클린스만 감독이다.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 벤투 감독의 UAE, 쿠페르 감독의 시리아, 피찌 감독의 바레인, 카사스 감독의 이라크까지는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일본도 8강에서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하지메 감독도 입지가 불안해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 전술과 관련된 비판부터 시작해 주전 의존도 등에 대해서도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사우디에 고전하면서 대회 내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성적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만약 결승에 올라 아시안컵 우승 공약까지 달성해낸다면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평가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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