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골퍼 랑거, 아킬레스건 수술로 마스터스 출전 불투명

최태용 2024. 2. 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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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를 두 차례나 제패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게 돼 올해 마스터스 출전이 힘들어졌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으면 수개월의 회복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랑거가 오는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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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랑거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를 두 차례나 제패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게 돼 올해 마스터스 출전이 힘들어졌다.

랑거는 3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연습 도중에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는다"며 "회복할 때까지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1985년 199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랑거는 66세의 나이에도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에도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은 랑거는 "올해가 마지막 출전이 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으면 수개월의 회복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랑거가 오는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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