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손흥민의 환상적 프리킥 한국 4강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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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연장전에서 환상적 프리킥 골을 터뜨려 호주에 패할 뻔한 한국을 아시안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연장 전반에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멋지게 감아 차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오는 6일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이긴 요르단을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르며, 한국이 4강에 진출함에 따라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도 그만큼 늦어질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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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손흥민이 연장전에서 환상적 프리킥 골을 터뜨려 호주에 패할 뻔한 한국을 아시안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는 지난 2일 펼쳐진 한국과 8강전 전반에 나다니엘 앳킨슨의 크로스를 크레이그 굿윈이 발리슛으로 연결시켜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경기 막판인 96분경 페널티 지역에서 루이스 밀러의 파울을 이끌어 냈고,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성공함에 따라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연장 전반에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멋지게 감아 차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앞서 한국은 16강전에서도 조규성의 99분 동점골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는 등 막판 뚝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승리는 1년 전 부임해 한국 팬들에게 인기가 없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라고 BBC는 분석했다.
한국은 오는 6일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이긴 요르단을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르며, 한국이 4강에 진출함에 따라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도 그만큼 늦어질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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