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명절 같았으면"…설 앞두고 붐비는 광주 송정5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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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매출이 늘었어. 8일에도 많이 와서 설 대목 제대로 누렸으면 좋겠네."
설을 일주일 정도 앞둔 지난 3일 광주 광산구에 있는 송정5일시장에는 명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젓갈을 판매하는 이모씨(64·여)는 "명절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매하면서 매출이 많이 늘었다"며 "평일이기는 하지만 8일에도 많은 사람이 와서 매출이 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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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8일 시장도 대목 기대
(광주=뉴스1) 김태성 전원 기자 = "명절 앞두고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매출이 늘었어. 8일에도 많이 와서 설 대목 제대로 누렸으면 좋겠네."
설을 일주일 정도 앞둔 지난 3일 광주 광산구에 있는 송정5일시장에는 명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부가 손을 잡고 장을 보거나 타지역에서 올 가족들을 위해 손수레를 끌고 장을 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모습도 보였다.
설을 앞두고 맞이하는 대목장인 만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입가에도 모처럼 미소가 보였다.
손님에게 판매할 생선을 손질하면서 다른 손님들의 질문에 답을 하기도 했고, 물건을 더 넣어주는 모습도 보였다. 길을 지나는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자 좋은 물건 있으니 한번 보시고 가세요"라고 외쳤다.
또 강정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지나는 시민들에게 방금 갓 만든 강정을 시식해 보라고 했고, 설에 먹을 떡국을 구매하는 손님에게 갓 뽑아낸 가래떡을 잘라 나눠주기도 했다.
떡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경기가 좋지 않은지 예년 같았으면 2만원어치를 구매할 것인데 70~80% 정도만 구매하고 있다"며 "평일에는 정말 사람이 없었는데 설을 앞두고 사람들이 많이 온다.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명절에 쓸 홍어 등 생선을 구매하려는 어물전과 밤, 귤 등을 판매하는 과일가게 등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일부 손님들은 물건 구매를 위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사탕이나 옥수수, 꽈배기 등 간식거리를 구매해 장을 보면서 먹는 모습도 보였다.
시장에서 바로 뜬 명태포를 판매하는 한모씨(66·여)는 "그동안 명절 대목장 때는 하루에 200마리 이상의 포를 떴다"며 "아침부터 손님들이 계속 오는 것을 보니 오늘도 예전 명절 대목장만큼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어를 구입하기 위해 온 김모씨(78·여)는 2만원어치 홍어를 구입해 손수레에 실으면서 "가족들이 다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그래도 홍어 좋아하는 가족을 생각해서 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방앗간에는 1년여간 고생해 직접 재배한 들깨를 볶거나 기름을 짜기 위한 손님들이 있었다. 상인과 손님 모두 깨를 볶으면서 편안한 이야기를 나눴다. 참기름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젓갈을 판매하는 이모씨(64·여)는 "명절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매하면서 매출이 많이 늘었다"며 "평일이기는 하지만 8일에도 많은 사람이 와서 매출이 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는 경기가 좋아져서 매일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으면 한다"며 "하루하루가 명절과 같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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