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먹태깡 대항마"…해태제과,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 재출시

이형진 기자 2024. 2. 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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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101530)의 과거 인기를 끌었던 '타코야끼볼'이 재출시 된다.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 요청에 해태제과는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타코야끼볼의 재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소비자 요구를 적극 수용해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돌아온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 출시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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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초기 인기 몰이 했지만, 2019년 단종
GS25 채널 전용 제품 준비 중…'청양마요맛'으로
(해태제과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해태제과(101530)의 과거 인기를 끌었던 '타코야끼볼'이 재출시 된다.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 요청에 해태제과는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타코야끼볼의 재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4일 특허정보검색시스템 키프리스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지난달 25일 '돌아온! 타코야끼볼'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2016년 출시한 타코야끼볼은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에 이어 야심차게 내놓았던 제품이다. 대란을 일으켰던 허니버터칩 못지 않게 타코야끼볼도 출시 초기에는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본 전통 길거리음식 타코야끼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한 콘스낵으로, 한입 크기의 옥수수볼에 문어를 갈아 넣은 타코야끼 시즈닝을 입혔다. 여기에 한국인 입맛에 맞게 파슬리와 우스타소스를 더했다.

출시 2주만에 초도 물량 2달치 물량 60만 봉지를 모두 판매했다. 약 10억원에 달하는 판매금액이다. 제과업계에서는 신제품 성공의 기준을 월 매출 10억원 달성 여부로 평가하는데, 이를 보름만에 넘어선 것이다.

다만 타코야끼볼의 인기는 오래가진 않았다. 타코야끼볼에 이어 오코노미야끼칩 등 해물맛 스낵의 흐름을 만들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쉬웠다, 2019년 초 타코야끼볼 '고추냉이맛'까지 냈음에도 결국 같은 해 12월 생산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타코야끼볼을 두고 '단종돼서 아쉬운 과자' 중에 하나로 꼽으면서 "타코야끼볼 잘 사먹었는데 다시 내달라"는 등의 요구 적지 않았다.

해태제과는 소비자 요구를 적극 수용해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돌아온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달 말 출시 예정으로 판매처는 GS25다.

청양마요 맛은 농심의 먹태깡에서 많이 알려진 맛으로, 먹태깡은 지난해 품귀현상까지 빚은 제품이다. 타코야끼볼의 재출시는 단종했던 기존 인기 제품을 재출시하면서 '미투 마케팅'까지 두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타코야끼볼이 나왔을 때 당시 동그란 형태에 해물맛 스낵으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며 "최근 청양마요맛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어서 그런 흐름에 맞춰서 새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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