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충격 ‘8강 탈락’에도 경질 없다...日 축협 회장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야후'는 경기 종료 후 '대표팀의 이란전, 모리야스 감독의 선수 기용, 전술을 지지한다?'라는 설문 조사를 게재했고 무려 90%가 '지지하지 않는다'에 투표하며 그를 향한 강한 불만을 표출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축협 회장 "감독 경질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아"
[포포투=이종관]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패배했다.
일본이 앞서나갔다. 전반 27분, 우에다의 패스를 받은 모리타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란이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전반은 1-0 일본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초반, 이란이 따라붙었다. 후반 10분, 스즈키 골키퍼의 부정확한 킥으로 공 소유권이 이란 쪽으로 넘어갔고 아즈문의 스루 패스를 받은 모헤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이타쿠라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 키커로 나선 자한바크시가 이를 마무리하며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충격적인 일본의 탈락 소식. 현지에서는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여론이 폭주하고 있다. 일본 ‘야후’는 경기 종료 후 ‘대표팀의 이란전, 모리야스 감독의 선수 기용, 전술을 지지한다?’라는 설문 조사를 게재했고 무려 90%가 ‘지지하지 않는다’에 투표하며 그를 향한 강한 불만을 표출 중이다.
그러나 일본 축구협회(JFA)는 모리야스 감독을 강력하게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풋볼 존’은 “타시마 코조 JFA 회장은 경기 후 모리야스 감독의 퇴진에 대한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이 독일이나 스페인을 이기는 것과 같은 일이 아시아에서도 일어나낟. 반대로 이것을 좋은, 단련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라고 답하며 신뢰를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타시마 회장은 ‘이 결과를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 이런 결과가 나왔지만, 논리적으로 후반전은 이란이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