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이낙연 손잡은 개혁미래당… 4일 창당대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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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열리는 개혁미래당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제22대 총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 위원장을 향한 제3지대의 지역구 출마 요청이 끊이지 않자 이 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양측은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개혁신당은 개혁미래당이 지지율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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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열리는 개혁미래당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제22대 총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지속해서 불출마 의사를 밝혀왔다. 이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선당후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을 향한 제3지대의 지역구 출마 요청이 끊이지 않자 이 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선 후보급의 큰 영향력을 지닌 그가 제3지대 성공을 위해 출마 의사를 드러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위원장의 출마 지역은 호남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상호 검증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전남 순천 제과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에 대한 더 나은 의견을 내놓으면 함께할 의사가 있지만 현재까지는 윤핵관과 다를 바 없다"며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을 할 것인지 반개혁적인 정치를 유지할 것인지 등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며 "우리보다 나은 의견이 있거나 우리와 합쳐서 좋은 의견을 만들 수 있을 때 같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며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당명은 임시로 정한 것"이라며 "국민 공모를 통해 정식 당명을 확정하겠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합당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와 이 위원장은 정치적 출신이 달라 정책과 정치적 가치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 차가 크다. 통합의 명분을 확보하지 못하면 모였던 무리가 다시 흩어지는 '이합집산' 현상으로 비칠 수도 있다. 반면 개혁신당은 개혁미래당이 지지율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개혁미래당은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최종 조율을 거쳐 지도체제와 인선을 공개한다. 정치개혁을 내세우고 등장한 제3지대 내부에서 갈등이 잇따르면서 가치·비전 연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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