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열 “子윤석민 연봉 대신 관리 은행 VIP 대접, 며느리 부러워” (동치미)[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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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윤석민 모친 김정열이 아들의 연봉을 대신 관리하던 시절을 그리워했다.
2월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전 야구선수 윤석민 모친 김정열은 "며늘아, 너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니?" 속풀이 했다.
전 야구선수 윤석민 모친 김정열은 산에서 산삼을 캐고 뱀을 잡아 아들 윤석민의 선수시절 건강을 관리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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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윤석민 모친 김정열이 아들의 연봉을 대신 관리하던 시절을 그리워했다.
2월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전 야구선수 윤석민 모친 김정열은 “며늘아, 너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니?” 속풀이 했다.
전 야구선수 윤석민 모친 김정열은 산에서 산삼을 캐고 뱀을 잡아 아들 윤석민의 선수시절 건강을 관리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정열은 아들의 연봉도 대신 관리했다며 “고등학교 졸업하고 프로 입단해 계약금, 연봉이 들어오는데 관리를 잘할 것 같지 않아 엄마가 관리해줄게 압수했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그 점이 항상 불만이었다며 “또래 친구들보다 연봉이 10배 높았는데 밥을 한 번도 못 사줬다. 친구들은 연봉 관리를 직접 해서 월급 받으면 안 모으고 다 쓰는데 저는 연봉이 10배 이상인데 용돈이 100만원이라 뭘 할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모친 김정열은 “야구 선수들은 장래가 불확실하다. 끝났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누가 돈 빌려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쥐고 안 줘서 못주는 상황도 생기고. 세금 신고 때문에 카드 번호 등록하고 지켜봤더니 게임 아이템을 사더라. 그 정도는 봐줘야지 터치 안 했다. 금액이 늘다 보니 고급 스포츠카를 사달라고 하더라. 억 소리나는 차를 산다니까 이건 아니지 싶더라. 네가 은퇴했을 때 생각해야지.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엄마 말을 들어줬는데 많이 투정을 부렸다”고 말했다.
최은경은 “엄마가 갖고 있을 만 했다”며 윤석민이 직접 관리를 했으면 돈을 모으지 않고 썼을 거라고 봤다. 여기에 김정열은 “그러다 은행가면 제가 뭐라도 된 것 같았다. 서비스 만점이었다. 너무 신나더라. 은행가는 게 재미있었다”며 “그런데 엄마가 알뜰하게 잘해놨다고 하면 (윤석민이) 자기가 했으면 더 잘했을 거라고 한다”고 아들의 반응도 전했다.
김정열은 아들의 돈을 쓸 생각은 안 했다며 “그러다 장가가니까 며느리를 줘야 하는데 큰돈을 주려니까 너무 허전하더라”며 “돈을 주면 은행 갈 일도 없고. 대접받을 일도 없고. 연봉부터 줬다. 모아둔 돈은 천천히 줬다. 야무지게 잘해 다 넘겨주고 나니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얼마나 며느리가 부럽겠냐. 잘해놓고 살지, 예쁘게 꾸며놨지, 저는 그런 넓은 집 상상도 못했고 그렇게 꾸밀 줄도 몰랐다. 저도 모르게 ‘너는 나라를 구했니, 너무 좋겠다’ 그랬다”며 며느리를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윤석민은 “25살까지 엄마 아버지와 많이 싸웠다. 제 입장에서 부모님이 경제권 관리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야구선수 생활하면서 즐겁게 희희낙락하지 않았다. 실패도 하고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많은데 돈을 많이 벌었는데 돈이 없다. 술 한 잔 먹으려고 해도 포장마차 가야하고. 뭐를 위해서 이렇게 살지? 불행했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좋은 차 사달라고 한 게 약간 반항심이었다. 돈 조금 있으면 다 사는 게 반항심이었다. 제가 관리해보니 못 쓰겠다. 재테크할 생각밖에 없다. 39살이다. 좀 있으면 40살이다. 관리 안 하다 보니 할 줄을 모르겠다. 어릴 때부터 시행착오가 있으면 큰돈을 잘 관리할 텐데 여전히 돈 있는 걸 까먹고 있다. 이건 엄마가 잘못한 게 맞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최은경은 “며느리가 내 아들을 조종한다고 느껴본 적 있냐”고 질문했고, 김정열은 “있다. 경제권을 조종한다기보다 우리 아들을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키웠다. 며느리가 저 이해 잘해주고 이야기도 잘하는데 쟤를 자꾸 시킨다. 오빠 이거 좀 해줘 그러는데 제가 좀 하지. 어쩔 수 없는 시어머니인가 보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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