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 꼬집었던 가수 이승환, 또 의미심장 글…“거꾸로 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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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꼬집었던 '친(親) 더불어민주당' 성향의 가수 이승환씨가 또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겨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승환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 GOOD FELLOWS 음악회. '우리는 사랑을 위해 노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거꾸로 가는 세상과 그런 변화에 개의치 않는 의아함에 무력해지고 있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노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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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세상과, 그런 변화에 개의치 않는 의아함에 무력해지고 있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노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꼬집었던 '친(親) 더불어민주당' 성향의 가수 이승환씨가 또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겨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승환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 GOOD FELLOWS 음악회. '우리는 사랑을 위해 노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거꾸로 가는 세상과 그런 변화에 개의치 않는 의아함에 무력해지고 있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노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는 어김없이 찾아올 봄을 재촉하는 산들바람이 될 참입니다'. 시원하고 푸근하게 웃고 노래하고 사랑을, 사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면서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씨는 이 외에 별다른 멘트를 적진 않았다. 다만 '거꾸로 가는 세상과 그런 변화에 개의치 않는 의아함에 무력해지고 있다'는 글을 두고, 일각에선 이같은 발언이 정치권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의 팬으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들은 '그 봄이 하루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집도 가깝고 이제 부담에서 벗어나서인지 신남이 느껴졌습니다~ '싫으면 시집가'. 어록의 주인공 성대모사까지. 오늘은 마음껏 드시고 즐기세요', '오늘 희망 하나 얻었네요. 가수님. 평안한 밤 되세요',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최근 이승환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대 공연 사진과 함께 "세상 사는 얘기도 잠깐"이라는 짤막한 글귀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려 주목받았다. 당시 그는 '#이상한 이승환', '#전주', '#공정과 상식'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정과 상식'은 윤 대통령의 선거 캐치프레이즈였다.
이승환씨가 캡처한 윤 대통령의 특검 관련 발언은 과거 대통령 후보 시절,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 졌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김 여사와 관련된 쌍특검을 추진하려는 민주당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자, 대통령실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판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한편, 이승환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디케의 눈물' 책 사진을 게재하며 정치 성향을 가감없이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숙면했네요. 개운하고 명랑한 오후입니다. 이 기운, 이 기분으로 더욱 평안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저도 추석기간 만큼은 일도, 운동도, 연습도 안 하고 읽고팠던 책 읽으면서 쉴 예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모두 모두 3kg씩 찌워봐요~ 난 그대로일 테지만"이라면서 "10월 3일 공연 오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라고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조국 가족에 대한 '윤석열 잣대'를 윤석열 가족과 윤 정부 인사에게 적용하라"는 조국 전 장관의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저격성 글을 남기기도 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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