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이 몸 만들라고” 100일 다이어트 돌입(독박투어2)[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한 독박즈가 몸 만들기 프로젝트 돌입을 예고했다.
2월 3일 방송된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2'(이하 '독박투어2') 5회에서는 독박즈의 말레이시아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사테 철럽 맛집으로 전통 꼬치 요리를 먹으러 간 독박즈는 생각지도 못한 옵션의 등장에 당황했다.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아 꼬치를 훠궈처럼 담가 먹는 음식점이었는데, 이를 먹는 여러 방식 중 다른 손님이 먹은 소스를 재활용해 먹는 전통 스타일 옵션도 있던 것.
당황한 독박즈는 설명을 해준 직원에게 재활용 소스만은 아니길 바라며 추천을 부탁했고, 다행히 소스와 꼬치를 선택해 직접 조리해 먹는 방식을 추천해주자 안도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그토록 바라던 맥주까지 마시며 제대로 힐링을 즐겼다. 음식비 독박에는 홍인규가 당첨됐다.
저녁식사를 마친 이들은 낮에 방문했던 네덜란드 광장에 재방문했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모습에 이들은 "낮이랑 완전 다르네"라며 감탄, 눈여겨 봐뒀던 존커 워크의 명물인 인력거 '트라이쇼'에 타기로 했다. 김대희가 독박을 쓰고 탑승한 트라이쇼를 김준호는 직접 운전도 해보며 제대로 즐겼다.
다음날 독박즈는 돌연 축구복을 입고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독박즈는 '독박투어2'를 하면서 독박FC라는 축구팀을 만들어, 나름 감독님께 코칭도 받으며 경기를 하고 있었다. 이들의 전적은 2전 1승 1무. 여성 팀과만 대결한 게 이들의 나름의 무패 전략이었다.
이날 독박즈는 몸을 풀기 무섭게 갑자기 내리는 비에 숙소 안으로 몸을 피하려 했지만 김준호는 "( 말레이시아 축구 감독) 김판곤 감독님이 보고계셔. 비온다고 축구 안 차?"라는 말로 이들의 내면의 축구 사랑을 자극했다. 결국 독박즈는 비 오는 날씨에도 야외에서 교통비 독박 게임을 진행했고, 유일하게 샌들을 신고와 TPO를 어긴 김대희가 그 벌을 받듯 4독을 달성했다.
이후 버스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게 된 독박즈는 버스에서 먹을 간식비를 걸고 가위바위보를 했고, 독박자가 된 유세윤은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 과자 등 각종 간식을 잔뜩 구매했다. 하지만 버스 안에서는 취식이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독박즈는 탑승 5분 전 허겁지겁 음식을 입 안에 욱여넣어야 했다. 다만 김준호는 출발 15초 전까지 먹다가 출발 5초 전 느긋하게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식탐맨의 면모를 증명했다.
2시간 30분이 걸려 쿠알라룸푸르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지만 장동민이 가고 싶은 바투 동굴에 가기 위해선 열차로 또 갈아타야 했다. 이에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한 이들은 5명이서 음식을 9개나 시켜 먹었다.
이때 홍인규는 유일하게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유세윤을 발견하곤 "세윤이 몸을 위해 탄산도 안 먹는다. 관리하는 남자"라며 "우리 와이프가 '오빠도 세윤이처럼 몸 좀 만들어봐'라고 하던데"라고 토로했다. 김준호도 "나도 지민이가 맨날 (그런다)"며 공감했다.
유세윤이 "같이 운동하자"면서 "누가 더 변화가 많은지"라고 인바디 체크 장기 독박 대결을 제안하자 김준호는 "한 3개월 해서 진 사람이 항공권 비즈니스석 사기"를 즉석에서 조건으로 걸었다. 결국 이는 다음 사전 촬영 때 헬스장에서 만나자는 약속으로 이어졌고, 홍인규와 김준호는 "몸 더 최악으로 만들어가야겠다", "몸 망가뜨리자"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실제 독박즈의 '100일 몸 만들기 독박 프로젝트'가 예고된 가운데 "이제 몸으로 안 웃길 거야"라고 선언한 김준호는 "난 몸 좋아지면 맨날 까고 있을 텐데"라고 한마디 했다가 홍인규에게 "근데 몸 좋아도 형은 멋있지 않을걸"이라는 일침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독박즈는 힌두교 성지라는 바투 동굴을 찾아 속죄하고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랑 행복하게 해달라. 부모님도 지민이 부모님도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며 여전한 여자친구 사랑을 드러냈고, 여행 당시 아내의 둘째 출산을 앞둔 장동민은 "촬영 때는 태어나지 않은 우리 축복이 제발 건강하고 무탈하게 태어나게 해주시고 와이프도 건강하게 출산하게 잘 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진심으로 기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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