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백수가 무슨 결혼?” 윤미라, 子설정환 혼전임신에 뒷목 (효심이네)[어제TV]

유경상 2024. 2. 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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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가 아들 설정환의 혼전임신에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2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8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선순(윤미라 분)은 아들 이효준(설정환 분)의 혼전임신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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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윤미라가 아들 설정환의 혼전임신에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2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8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선순(윤미라 분)은 아들 이효준(설정환 분)의 혼전임신에 경악했다.

이효준은 정미림(남보라 분)이 변호사로 돌아간 모습에 자극받아 고시원을 빼고 집으로 들어왔다. 이효심(유이 분)과 이효도(김도연 분)의 방에서 공부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 모친 이선순은 이미 아들 이효준의 술주정을 통해 정미림과 깊은 관계였음을 알고 신뢰하지 않았다.

덕분에 이선순은 지긋지긋한 자식들을 하나씩 정리하겠다며 딸 이효심과 강태호(하준 분)의 결혼 선언을 다시 봤다. 이선순은 이효심에게 강태호를 다시 데려와 보라고 했고, 강태호는 “이제 우리 진짜 결혼하는 거냐”며 감격했다.

하지만 그 사이 이효준과 정미림이 또 사고를 쳤다. 정미림은 이효준을 찾아와 임신 테스트기 2줄을 보여주며 모텔에서 하룻밤으로 임신했다고 고백했다. 갑작스럽게 이선순이 귀가하자 정미림은 이효준의 방에 숨었고 “난 아이 낳고 싶다. 책임지라고 안 한다. 일단 당황해서 뛰어온 거”라고 했다.

이효준은 “내가 너무 무능해서 미안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빨리 변호사 합격했어야 하는데”라며 자책했고 정미림은 “효준씨 변호사 빨리 합격했으면 우리 못 만났다. 나 안 보고 싶었냐. 난 보고 싶었는데”라고 고백했다.

이선순은 이효준에게 “효심이와 남자친구 온다. 넌 창피하니까 나오지 말고 문 잠그고 있어라”고 했지만 정미림이 화장실이 급해 이선순에게 들통났다. 정미림은 할 수 없이 혼전임신까지 고백했고, 이선순은 “공부하라고 보내놨더니 연애질에 혼전임신을 해?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라며 이효준에게 분노했다.

이선순은 “10년 공부시켰더니 이게 무슨 짓이냐. 너 어미 죽는 꼴 보고 싶냐. 나가라. 자식들이라면 꼴도 보기 싫다”고 악썼다. 마침 이효심과 강태호가 인사를 오자 이선순은 “그래도 쟤들은 결혼 정식으로 허락받으러 왔는데. 너희는 허락도 없이 애를 가져? 어디 결혼도 안 한 것들이 애를 가져? 능력도 없는 주제에 애를 가져?”라며 폭발했다.

이효준이 “내가 책임진다. 변호사 시험 합격해 미림씨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이효심은 바로 상황을 파악하고 강태호를 내보냈고, 이선순은 “네가 무슨 능력이 있어 결혼을 하냐. 10년간 공부만 한 백수가!”라고 더 분노하다가 뒷목을 잡고 쓰러져 버렸다.

같은 시각 강태호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는 아들 강진범(김규철 분)을 찾아가 “네게 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 태호 아버지, 네 동생 준범이. 너 왜 죽였니?”라고 물으며 강진범이 정말 강준범을 살해한 것인지 의문을 더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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