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중동 3팀, 한국 유일한 생존자"…아시안컵 4강 진출 팀 결정, 이란-카타르-요르단 진출

박대성 기자 2024. 2. 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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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딱 4팀만 남았다.

한국이 호주와 연장 혈전 끝에 2-1로 이기면서 아시안컵 4강 진출권을 따냈고, 앞서 요르단이 타지키스탄을 넘어서며 역사상 첫 아시안컵 4강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만났다.

일본-이란전이 끝나고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홈 팀 카타르가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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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중동 강세를 뚫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이제 딱 4팀만 남았다. 우승 후보였던 일본이 8강에서 고개를 떨구면서 한국이 자존심 싸움을 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일정이 끝났다. 한국이 호주와 연장 혈전 끝에 2-1로 이기면서 아시안컵 4강 진출권을 따냈고, 앞서 요르단이 타지키스탄을 넘어서며 역사상 첫 아시안컵 4강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한국시간)에는 빅매치가 있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만났다. 전반전에 선제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전 피지컬로 몰아치는 이란에 무너지면서 1-2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부문 1위(일본)와 2위(이란) 대결에서 이란이 승전고를 울린 셈이다.

일본-이란전이 끝나고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홈 팀 카타르가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아시아 축구 복병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팽팽한 접전을 했는데 선제 득점으로 앞섰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 120분 혈투에 들어갔고 승부차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존재감을 입증했다.

아시안컵 4강 진출 네 팀 중 세 팀이 중동으로 좁혀졌다. 한국과 요르단이 결승행 티켓을 위해 다투고, 이란과 카타르가 남은 한 장을 두고 싸운다.

2023 AFC 아시안컵 4강 일정

대한민국-요르단, 2월 7일(수)

이란-카타르, 2월 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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