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투어패스 쏠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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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혜택을 챙겨보자.
투어패스부터 여행 경비 지원까지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2017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투어패스(사진)는 48시간 통합권 기준 1만2900원이며, 전주를 포함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 100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설날 연휴를 맞아 인천시티투어 표 1장으로 온 가족이 탑승할 수 있는 가족패키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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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여행 가는 법
설을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혜택을 챙겨보자. 투어패스부터 여행 경비 지원까지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자체 운영 투어패스, 시간권 선택 가능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투어패스는 지역 관광지 자유이용권이다. 24시간부터 72시간까지 정해진 시간 동안 주요 관광지와 지역 음식점·카페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충남 청양, 전북, 경북 등 여러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투어패스 가격과 혜택은 지역별로 다르다.
대표적으로 2017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투어패스(사진)는 48시간 통합권 기준 1만2900원이며, 전주를 포함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 100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페, 숙박시설, 각종 체험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전남으로 떠난다면 ‘사랑애(愛) 서포터즈’
전남 여행을 계획한다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를 신청해보자. 전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서포터즈 가입자에겐 전남 농축수산물 할인과 숙박, 관광지 입장표 등 230개 가맹점에서 혜택을 주는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한다. 뛰어난 음식 맛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인 만큼 음식점 5% 할인을 비롯해 전남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 기획전 10% 할인도 포함된다. 전남도립미술관 50% 할인도 있다. 전남사랑도민증은 실물 카드형과 스마트폰 큐알(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형(사진)으로 받을 수 있다.
●‘오늘 광양 어때’ 소규모 여행객에 지원금
광양시는 가족·친구·연인 등 소규모로 여행을 떠나는 개별관광객에게 여행 지원금을 지급하는 ‘오늘 광양 어때’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엔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만 대상으로 지급한 지원금이었지만, 2∼5인 소규모 관광 트렌드를 고려해 대상을 확대했다. 참여 대상은 광양시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며, 지원 금액은 7만원·10만원·15만원 이상 사용 금액에 대해 각각 3만원·5만원·8만원을 지원한다. 참여 방법은 여행 1일 전까지 계획서를 사업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내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등록, 지급신청서, 방문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기간은 예산 소진 때까지다.
●인천시티투어, 설 기간 가족패키지 이벤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설날 연휴를 맞아 인천시티투어 표 1장으로 온 가족이 탑승할 수 있는 가족패키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다 노선과 레트로(retro·복고) 노선이 포함된 ‘순환형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바다 노선은 인천 바닷길을 따라 을왕리·인천대교를 지나가고, 레트로 노선은 신포국제시장·차이나타운 등 오래된 거리와 박물관을 들를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 후 현장 발권하면 된다. 14일 밸런타인데이엔 표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행사’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숙박 할인쿠폰 배포
올해는 6월뿐 아니라 2월도 ‘여행가는 달’로 추가 지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국내 숙박시설 할인쿠폰 20만장을 차례로 배포할 예정이다.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5만원 이상 예약하면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보경 기자 각사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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