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나고 폭망' 나폴리, 스쿠데토 멤버 추가 이탈 확정 '심지어 인터밀란행'

하근수 기자 2024. 2. 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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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와 작별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지엘린스키 거취에 대해 남긴 인터뷰를 집중 조명했다.

로마노는 "인터밀란이 자유 계약(FA)으로 풀릴 지엘린스키와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밀라노행을 전망했다.

하지만 로마노에 따르면 지엘린스키는 인터밀란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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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사령관' 지엘린스키, 이대로 계약 만료 예상
"인터밀란행 완료" 로마노 주장, 나폴리와 작별 기정사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와 작별한다. 차기 행선지로 인터밀란이 거론된다.[사진=인터풋볼 DB]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와 작별한다. 차기 행선지로 인터밀란이 거론된다.[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와 작별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지엘린스키 거취에 대해 남긴 인터뷰를 집중 조명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다가오는 7월 지엘린스키는 구단을 떠날 것이기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엘린스키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작별을 예고했다.

심지어 같은 리그 라이벌 클럽으로 떠난다. 로마노는 "인터밀란이 자유 계약(FA)으로 풀릴 지엘린스키와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밀라노행을 전망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와 작별한다. 차기 행선지로 인터밀란이 거론된다.[사진=게티 이미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와 작별한다. 차기 행선지로 인터밀란이 거론된다.[사진=게티 이미지]

지난 시즌 이탈리아가 하늘색으로 물들었다. 나폴리는 리그 33라운드 우디네세전 무승부로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라치오, 인터밀란, AC밀란 추격도 무용지물이었다.

역사적인 우승 이후 새 시즌. 나폴리는 여러모로 변화가 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단장이 유벤투스로 향했으며, 김민재마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흔들렸다.

결과는 참담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현재 나폴리는 승점 32점(9승 5무 7패, 30득 25실, +5)으로 9위까지 추락했다. 야심 차게 선임했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경질됐고, 소방수 왈테르 마자리 감독도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시즌 종료 이후 지엘린스키마저 떠난다. 지난 2016년 나폴리에 입단한 지엘린스키는 그라운드에 출전할 때마다 든든히 제 몫을 다하며 부응했다. 지난 시즌에는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그리고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중원을 구성했다.

계약 만료가 임박한 지엘린스키에게 러브콜이 쏟아졌다. 영국 '팀 토크'와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리버풀 그리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로마노에 따르면 지엘린스키는 인터밀란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오랜 시간 동행했던 베테랑을 공짜로 내주게 됐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와 작별한다. 차기 행선지로 인터밀란이 거론된다.[사진=게티 이미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와 작별한다. 차기 행선지로 인터밀란이 거론된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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