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장담컨대 역대 ‘불후’ 중 최고” 뮤지컬 디바걸스,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어제TV]

이슬기 2024. 2. 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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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뮤지컬 디바걸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2월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神인 걸그룹 골든걸스 특집' 2부로 꾸며졌다.

하지만 김연지는 마지막 무대, 뮤지컬 대표 디바 4인방 정영주, 김영주, 이영미, 최현주로 구성된 '디바걸스'로 인해 우승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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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불후의 명곡' 뮤지컬 디바걸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2월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神인 걸그룹 골든걸스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김연지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무대로 연이은 승리를 기록했다. 그는 "사실 '애인 있어요'는 얼마나 많이 부르셨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멋진 곡을 선배님께 선물하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저의 마음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고, 무대를 마친 후에는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사실 너무 유명한 노래라 부담감이 컸다. 준비할 때 많이 힘들었다. 너무 잘 불러드리고 싶었다. 그 마음이 너무 간절했다”라며 오열했다. 그런 마음이 이은미에게 닿았는지. 이은미는 김연지의 무대에 대해 "서정적으로만 표현할 거라 생각했는데, 보컬에 다양성이 느껴져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김연지의 울림 가득한 무대는 트로트 가수 4인의 은가은&강예슬&정다경&홍지윤의 '트로트걸스', 신효범의 노래를 자신의 색으로 소화해낸 방예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채운 임한별까지 이겨냈다. 앞서 '골든걸스' 1부에서 알리가 올킬을 선보인 바 있는 만큼 김연지의 우승에도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김연지는 마지막 무대, 뮤지컬 대표 디바 4인방 정영주, 김영주, 이영미, 최현주로 구성된 ‘디바걸스’로 인해 우승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뮤지컬 어벤져스러 뭉친 디바들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불후의 명곡'을 사로잡은 것.

디바걸스가 선곡한 노래를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였다. 정영주는 "여러분 파이널 커튼콜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계시면 흥이 안 나시겠죠. 준비가 되면 일어나서 같이 호흡해달라. 저희는 영혼을 갈아 넣겠다"라는 멘트로 시작부터 남다른 포스를 자랑했다.

디바들의 열창에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가수들 대기실에서도 앙코르 요청이 쏟아질 정도. 이찬원은 "장담컨대 제가 '불후의 명곡'에서 본 모든 경연, 모든 무대 중에 최고였다"라고 극찬하기도. 특히 가수들은 최현주의 돌고래 고음에 대해 놀랐다. 김소현은 "소프라노들도 쉽게 낼 수 없는 음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미경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4인방이 모여서 노래하시는데 말이 필요 없었다. 정말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그룹명을 '미라클걸스'라고 지어주고 싶을 정도다. 세계 진출까지 추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골든걸스 특집’에는 정영주&김영주&이영미&최현주, 손준호&김소현, 알리, 솔지, 김연지, 임한별, 은가은&강예슬&정다경&홍지윤, HYNN(박혜원), 방예담, 에이머스(AIMERS) 등 뮤지컬 스타들부터 발라드, 트로트, 아이돌에 이르기까지 각 장르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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