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승부차기 끝에 우즈벡 격파…4강서 이란과 맞대결 성사 [GOAL 도하]

강동훈 2024. 2. 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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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가 수많은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앙아시아 복병' 우즈벡을 꺾으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 오르면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카타르는 이제 '중동 강호' 이란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카타르는 통산 2번째이자 2년 연속 준결승에 오른 가운데 먼저 4강에 안착한 이란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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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도하(카타르)] 강동훈 기자 = ‘개최국’ 카타르가 수많은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앙아시아 복병’ 우즈벡을 꺾으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 오르면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카타르는 이제 ‘중동 강호’ 이란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카타르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2023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카타르는 통산 2번째이자 2년 연속 준결승에 오른 가운데 먼저 4강에 안착한 이란과 격돌한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온 카타르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하산 알하이도스(알사드)가 페널티 박스 밖 오른쪽 측면에서 골라인을 따라 좁혀들어온 후 크로스를 올린 것이 굴절되면서 틀어졌고, 골키퍼 우트키르 유수포프(나브바호르 나망간)의 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골키퍼 유수포프의 자책골이었다.



카타르는 하지만 계속 흐름을 가져가지 못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수세에 몰렸고 끝내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4분 오딜존 함로베코프(파흐타코르 타슈켄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순식간에 치고 들어가더니 한 템포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결국 카타르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카타르는 1번 키커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성공했지만 2번 키커 알무이즈 알리(알두하일)와 3번 키커 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알와크라)가 연이어 실축했다. 그러나 4번 키커 술탄 알브레이키(알두하일)와 5번 키커 호호(알사드)가 연달아 성공했다.

카타르는 키커들이 성공과 실축을 반복한 사이 골키퍼 메샤알 바르샴(알사드)의 선방쇼가 나왔다. 골키퍼 바르샴은 우즈벡의 2번 키커 루스탐존 아슈르마토프(루빈 카잔)와 4번 키커 자파르무로드 압두라흐마토프(나사프), 5번 키커로 나선 잘롤리딘 마샤리포프(판세라이코스)의 슈팅을 쳐냈다. 결국 카타르는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웃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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