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외야수 필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행…빅리그 진입 시 300만 달러

이상희 기자 2024. 2. 4.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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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케빈 필라(35)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내민 손을 잡았다.

미국온라인 매체 '패스트볼'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으로 베테랑 외야수 필라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총 11시즌을 뛴 필라는 통산 타율 0.257, 106홈런 423타점 96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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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시절의 외야수 케빈 필라 | 사진=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제공)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베테랑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케빈 필라(35)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내민 손을 잡았다.

미국온라인 매체 '패스트볼'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으로 베테랑 외야수 필라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필라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1년 300만 달러(약 39억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며 "그는 지난해 애틀랜타 소속으로 총 81경기에 나와 타율 0.228, 9홈런 32타점의 성적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필라는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2라운드에서 토론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아마추어 시절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였다.

(애틀랜타 시절의 외야수 케빈 필라 | 사진=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제공)

하지만 필라는 프로진출 후 빠른 적응력과 성장세를 보여줬고, 그 결과 단 2년 만인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부터 토론토 외야 주전자리를 꿰찬 필라는 빠른 발을 이용한 폭 넓은 외야수비는 물론 2017년부터 내리 3년 동안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칠만큼 장타력도 뽐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주력도 뛰어나 2015년부터 5시즌 연속 매년 두 자릿수 도루도 기록했다. 하지만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2022년 경기 중 3루에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 부상을 당한 뒤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총 11시즌을 뛴 필라는 통산 타율 0.257, 106홈런 423타점 96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사진=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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