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반유대주의 끔찍하게 증가…매우 우려"

민경호 기자 2024. 2. 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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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바티칸이 현지 시간 3일 공개한 '이스라엘의 나의 유대인 형제자매들에게'라는 서한에서 "전쟁 발발 후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 끔찍하게 증가하는 것을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매우 우려한다"고 썼습니다.

교황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전쟁 종식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추진할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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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로 반유대주의 정서와 그에 기반한 공격적 태도가 고조된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바티칸이 현지 시간 3일 공개한 '이스라엘의 나의 유대인 형제자매들에게'라는 서한에서 "전쟁 발발 후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 끔찍하게 증가하는 것을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매우 우려한다"고 썼습니다.

교황은 가자지구의 반복되는 분쟁과 국제적 여론 분열 현상을 두고 "우리는 '다시 그래선 안 된다'는 말을 새로운 세대가 들을 수 있기를 바랐지만, 이제는 그런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감행한 지난해 10월 7일 붙잡아간 이스라엘인 인질들이 귀환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전쟁 종식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추진할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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