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카타르, 우즈벡 승부차기 끝 격파…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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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카타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맞섰다.
이에 우즈베키스탄은 연장 전반 9분 자파르무로드 압두라흐마토프를, 카타르는 연장 전반 14분 모스타파 타에르크 마샬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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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디펜딩챔피언'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카타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맞섰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지난 2019 아시안컵 우승팀인 카타르는 2개 대회 연속 4강 무대에 올랐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대회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카타르는 전반 초반 상대 뒷공간을 휘젓는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아크람 아피프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15분 이후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흐름을 찾았다. 공격 지역에서 부분 전술을 펼치며 카타르를 흔들었다. 그러나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카타르는 아피프의 빠른 주력을 앞세워 측면 돌파에 나섰다. 아피프는 전반 18분 왼쪽 측면을 허물며 크로스까지 올렸다.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히며 슈팅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카타르는 아피프의 측면 돌파 이후 다시 주도권을 찾았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을 뚫은 알 하이도스가 중앙을 향해 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알 하이도스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수의 발을 맞은 뒤 골문을 향했다. 이 공은 우즈베키스탄의 우트키르 유수포프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문을 향해 빨려 들어갔다. 유스포프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일격을 당한 우즈베키스탄은 이후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7분 아지즈벡 투르군바에프가 골문 앞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카타르의 리드로 종료됐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시작과 함께 파상공세를 펼치며 카타르를 밀어붙였다. 결국 14분 오딜욘 함코베로프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함코베로프틑 페널티박스 왼쪽을 향해 저돌적으로 돌파한 뒤 슬라이딩을 하면서 절묘하게 왼발 슈팅을 날리며 카타르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기세를 탄 우즈베키스탄은 이후 주도권을 계속 장악하며 카타르를 압박했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카타르는 넓은 공수 간격으로 인해서 점유율 확보와 공격 전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아피프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축구를 구사했다. 그럼에도 후반 끝까지 우즈베키스탄의 공세를 막아내며 후반전 종료까지 1-1로 맞섰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양 팀은 연장 전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득점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은 연장 전반 9분 자파르무로드 압두라흐마토프를, 카타르는 연장 전반 14분 모스타파 타에르크 마샬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양 팀은 이후 모두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끝내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카타르였다. 우즈베키스탄 2,4,5번 키커의 실축을 통해 승기를 잡은 카타르는 마지막 5번 키커의 침착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결국 4강행 티켓은 카타르의 몫으로 돌아갔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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