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니콜슨의 완벽했던 공수 균형, 팀 승리의 원동력

김진재 2024. 2. 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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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완벽했던 공수 균형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니콜슨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니콜슨이 좋은 공수 균형으로 팀을 이끌자, 가스공사의 공격이 살아났다.

니콜슨은 완벽에 가까운 공수 균형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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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완벽했던 공수 균형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정규 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83-66으로 꺾었다. 15승 23패로 단독 7위. 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니콜슨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32분 44초를 출전, 28점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도 60%(2점 : 8/11, 3점 : 4/9)로 효율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니콜슨은 공격뿐만 아닌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틸을 4개나 기록, 좋은 손질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게다가 상대 외국 선수의 야투 성공률을 단 32%(치나누 오누아쿠 야투 : 5/14, 다후안 서머스 야투 : 1/5)로 묶었다


니콜슨의 공격력은 1쿼터부터 매서웠다. 야투 성공률 80%로 9점을 올렸다.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특히,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의 수비를 간단히 공략했다. 약속된 움직임을 기반으로 상대의 수비를 벗겨냈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이었다. 오누아쿠의 백 다운을 2번의 연속 스틸로 막았다. 기존 버티는 수비에 약점을 가지고 있던 니콜슨이지만, 이날 경기에선 적극적인 손질로 극복했다.

니콜슨이 좋은 공수 균형으로 팀을 이끌자, 가스공사의 공격이 살아났다. 대부분의 기록에서 소노를 압도. 1쿼터를 22-16으로 앞섰다.

니콜슨은 2쿼터에 잠시 잠잠했다. 6분 37초 동안 단 2개의 슛을 성공한 것에 그쳤다.

하지만 수비 적극성은 잃지 않았다. 스틸이나 블록슛 같은 1차 스탯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상대에게 득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2쿼터 소노의 외국 선수 득점은 단 4점. 가스공사는 44-36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니콜슨은 3쿼터에 기어를 다시 올렸다. 내외곽을 넘나드는 공격으로 3쿼터 시작 후 6분 만에 8점을 기록했다. 야투는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오누아쿠를 다시 괴롭혔다. 오누아쿠의 공을 가로챈 니콜슨은 3쿼터에만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4개의 스틸이 모두 오누아쿠의 턴오버로 이어졌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69-51, 승기를 굳혔다.


니콜슨은 4쿼터에도 변하지 않았다. 좋은 공수 균형을 꾸준히 유지, 상대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도록 팀을 지탱했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에는 화끈한 덩크를 성공.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니콜슨은 완벽에 가까운 공수 균형을 자랑하고 있다. 수비에 소극적이었던 니콜슨은 이제 사라졌다. 그 결과, '4라운드 MVP' 유력 후보로 올라섰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한국가스공사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1%(23/38)-약 59%(19/32)

- 3점슛 성공률 : 약 33%(7/21)-약 20%(6/30)

- 자유투 성공률 : 약 64%(16/25)-83%(10/12)

- 리바운드 : 36(공격 10)-30(공격 10)

- 어시스트 : 14-16

- 턴오버 : 11-12

- 스틸 : 8-7

- 블록슛 : 3-0

- 속공에 의한 득점 : 4-11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7-1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대구 한국가스공사

- 앤드류 니콜슨 : 32분 44초, 28점(3점 : 4/9) 6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 SJ 벨란겔 : 33분 52초,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 이대헌 : 27분 25초, 11점(야투 성공률 50%) 5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 고양 소노

- 이정현 : 36분 05초, 25점 5리바운드(공격 1) 5어시스트 3스틸

- 치나누 오누아쿠 : 28분 18초, 12점 7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3스틸

- 김진유 : 22분 22초, 8점 8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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