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클러치박 15점 활약에도 19연패 수렁…도로공사에 패한 꼴찌 페퍼, 女 최다 20연패에 가까워지고 3년 연속 봄배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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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연패에 더 가까워지고 말았다.
조 트린지 감독이 지휘하는 페퍼저축은행은 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4-26, 19-25, 25-17, 17-25)으로 패하며 19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3-1(24-26, 25-22, 31-29, 26-2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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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연패에 더 가까워지고 말았다.
조 트린지 감독이 지휘하는 페퍼저축은행은 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4-26, 19-25, 25-17, 17-25)으로 패하며 19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11월 10일 2라운드 GS칼텍스전 이후 승리가 없는 페퍼저축은행은 여자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 20연패에 1패 만을 남겨두게 됐다. 2012-13시즌 KGC인삼공사(現 정관장)가 20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여전히 승점 7점(2승 24패)에 머문 페퍼저축은행은 세 시즌 연속 봄배구 탈락이 확정됐다. 남은 10경기에서 최대 승점 30점을 따낸다 하더라도, 승점 43점(15승 10패)을 기록 중인 3위 GS칼텍스와 승점 차가 6점 차가 된다. 3-4위의 준플레이오프는 3-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성사되기에, 페퍼저축은행이 모든 경기를 이긴다고 하더라도 봄배구에 갈 수 없다.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18점을 올렸다. 배유나도 17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도 13점, 신인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4개 포함 11점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47점(15승 11패)을 기록하며 1위 우리카드(승점 47점 16승 9패)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대한항공은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가 23점, 정한용이 13점, 정지석이 12점으로 삼각편대가 48점을 합작했다. 미들블로커 듀오 조재영과 김규민도 각각 8점, 7점으로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만약 4일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는다면 양 팀의 순위는 바뀌게 된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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