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방문’ 신원식, 모든 아크부대원들과 기념촬영하며 장병들 격려

신원식 장관 임무 수행 중인 장병 노고 치하
“UAE와 협력, 한국 국익 위한 길”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3일(현지시각) 아크부대를 찾아 부대원 150여명과 현장 추억의 사진을 제안하자, 부대원들이 즉석에서 별 모양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중동 해외 순방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3일 오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를 방문,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신원식 장관은 "아크(Akh, 아랍어로 ‘형제‘) 부대는 한국과 UAE가 형제국가가 되는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고 격려했다. 또한 "형제의 나라인 아랍에미리트(UAE)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3일(현지시각) 아크부대원들과 개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국방부 제공

신 장관은 아크부대를 방문해 150여 명의 부대원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단체사진 촬영 후 장관이 개인별 기념사진 촬영을 현장에서 제안하자 부대원들은 줄지어 자유로운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0여 분이 걸린 이 개별사진 촬영 내내 현장에는 부대원들의 재치와 활기가 넘쳤다"며 "볼 하트 포즈나 어깨동무 포즈는 기본이고, 팀원들이 별모양의 대형을 만들거나 신원식 장관을 업고 사진을 찍는 장병도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팀별로 각종 깃발과 명패 등을 갖고 나와 다양하고 자유로운 모습의 기념사진을 남기며 귀한 추억의 시간들을 만들기도 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3일(현지시각) 아크부대 150여 장병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신 장관은 야전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만날 때 시간이 허락되면 1대1로 기념사진을 찍어서 나중에 액자에 담아 선물로 보내주곤 한다"며 "아크부대원과의 기념사진은 그동안 해오던 방식을 해외 방문에서 처음 실행해 장병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들의 수고에 대한, 작지만 진심 어린 감사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올해 첫 해외출장으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 2일 오전(현지시각)에는 UAE 국방부에서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국방특임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국방·방산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