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우승 후보? 이란의 피지컬 축구에 웃음 후보로 전락 [아시안컵]

남정훈 2024. 2. 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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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호화로운 스쿼드도 이란의 피지컬에 속수무책이었다.

이란은 일본의 피지컬이 약점인 것을 알고 계속해서 롱볼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과 사이드를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를 펼쳤고 일본은 계속해서 당하며 이란이 계속해서 점유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전은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고 일본은 이란의 피지컬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후반전에는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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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일본의 호화로운 스쿼드도 이란의 피지컬에 속수무책이었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이란과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 모리타 히데마사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장 PK골을 실점하며 이란이 2-1로 승리했다

이란은 고도스-에자톨라히-에브라히미의 중원이 간격을 촘촘하게 세우며 전방 압박을 하면서 일본의 중원에서의 플랜을 망가뜨렸고 일본은 결국 사이드에 의지하면서 공격이 막혔다. 일본의 사이드 공격도 이란이 빠르게 예측하면서 좀처럼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26분 갑자기 이란 수비가 뚫렸다. 우에다 아야세가 잘 버틴 뒤 쇄도해 들어가는 모리타에게 패스했고 모리타의 드리블에 수비가 뚫리면서 슈팅을 허용했다. 땅볼로 약하게 가는 슈팅으로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지만 실점을 허용하며 1-0을 만들었다.

일본의 선제골 이후 이란의 수비진은 일본 공격진의 빠른 스피드와 빠른 템포의 축구로 인해 점점 분열을 일으켰고 계속해서 일본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이란은 금세 진정하며 멘탈을 잡았고 바로 다시 피지컬 축구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전반 막판은 이란이 계속해서 몰아쳤다. 아즈문-고도스를 활용한 공격이 계속해서 진행됐고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소유권을 가져왔다.

이란은 만만하지 않았다. 후반 9분 아즈문의 기가 막힌 전진패스가 있었고 쇄도하면서 그 패스를 받은 모헤비가 원터치로 슈팅을 때리면서 1-1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28분 이번에도 아즈문의 피지컬이었다. 고도스가 왼쪽 사이드에서 아즈문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고 아즈문이 높은 타점으로 헤더를 했지만 살짝 벗어나면서 역전골 찬스를 놓쳤다.

이란은 일본의 피지컬이 약점인 것을 알고 계속해서 롱볼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과 사이드를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를 펼쳤고 일본은 계속해서 당하며 이란이 계속해서 점유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전은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고 일본은 이란의 피지컬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후반전에는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후반 내내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일본 센터백인 이타쿠라 코가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에 다리를 걸며 PK를 내줬고 결국 자한바크쉬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2-1로 결국 이란이 4강에 올라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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