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침몰, 한일전은 없다’

유정환 기자 2024. 2. 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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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몰. 한-일전도 사라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 일본이 '중동의 맹주' 이란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이란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을 2-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전반 2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우에다 아,야세와 2대 1 패스로 단숨에 페널티박스로 전진한 모리타 히데마사는 순간적으로 이란 수비진을 모두 따돌리고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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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일본에 2-1 역전승
카타르 우즈벡 우승팀과 4강
한국은 오는 7일 요르단과 격돌

‘일본 침몰. 한-일전도 사라졌다’.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 이란 모헤비가 동점골을 넣자 동료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 일본이 ‘중동의 맹주’ 이란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이란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을 2-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캐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 간 승자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이란은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전반 내내 고전했다. 전반 2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우에다 아,야세와 2대 1 패스로 단숨에 페널티박스로 전진한 모리타 히데마사는 순간적으로 이란 수비진을 모두 따돌리고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강하지는 않았으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의 발에 맞고 튕기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주포 메디 타레미의 공백에 힘겨워하던 이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후반 10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모하다므 모헤비가 골대 반대편 하단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호세인 카나니가 이타쿠라 고의 반칙과 함께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흐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즈키가 지키던 골문을 열어젖히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란은 1976년 마지막 우승을 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에 서면 48년 만의 우승을 이룬다.

이로써 일본은 4강 진출에 실패했고, 한-일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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