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강자의 귀환...새해도 K-팝 '여풍' 예고
[앵커]
가수 아이유가 2년 만에 발표한 신곡이 국내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원조 음원 강자를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강력한 팬덤을 이끄는 걸 그룹들이 출격을 예고하며 올해도 거센 여풍이 예상됩니다.
[기자]
새해 음반 시장을 뒤흔들 음원 강자는 2년여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아이유입니다.
사랑에 대한 신념을 직접 가사에 담은 선 공개 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은 발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찍으며, 정규 앨범도 완성도 높은 명반임을 예고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과 BTS 뷔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아이유는 자필 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팬들에게 바치는 곡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음원 차트는 뉴진스와 아이브를 비롯한 걸 그룹이 상위권을 석권한 가운데 올해도 여성 르네상스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작사 작곡 실력을 갖춘 자체 프로듀싱 그룹 (여자)아이들이 올해 걸 그룹 대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선 공개 곡 '와이프' 가사 선정성 논란과 일부 멤버들의 건강 문제로 활동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지만,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로 개성 강한 음악 색깔을 뽐낼 예정입니다.
YG가 블랙 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는 팝 발라드곡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더합니다.
앞서 힙합 장르의 데뷔곡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각인시켰다면, 이번에는 멤버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다채로운 음색을 들려준다는 각오입니다.
9개월 만에 새로운 미니 앨범으로 돌아오는 걸 그룹 르세라핌도 2024년 K-팝에 부는 여풍에 화력을 더할 전망입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양영운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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