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이하늬 만나지 말라"는 윤사봉에 '당황'…"어찌 모른 척하냐" [밤피꽃]

노한빈 기자 2024. 2. 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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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이종원 / M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박수호(이종원)가 조여화(이하늬)를 만나지 말라는 말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3일 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8회가 방영됐다.

이날 운종가 대행수 장소운(윤사봉)은 "호판 부인 어머니께서 몰래 버린 아이가 있었는데, 그 자가 강필직(조재윤)이다"라며 "당시 호판 부인 어머니께서 수절 과부 중인 과부였다. 과부가 아이를 낳았으니 그 아이를 죽였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죠"라고 말했다.

'밤에 피는 꽃' 이종원, 윤사봉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어 "갑작스레 강필직이 상단에 단주가 되어 세을 넓히고 비슷한 기시에 별 볼 일 없던 염흥집이 호판이 되어 온갖 구린 일에 꾀나 했으니 호판 부인이 몰랐을 리 없겠지요"라고 설명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이동하려는 박수호에 대행수는 "아씨께 이것들을 말하지 말라 하는 연유가 무엇이냐"며 물었고, 그는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일이오. 모르는 것이 낫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행수는 "또 아씨를 걱정하시는군요"라고 짚었고, 박수호는 "금위영 종사관으로써 당연한 판단이오"라고 해명했다.

대행수는 "그럼 이제 제가 원하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더이상 아씨를 만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박수호는 눈빛이 흔들리더니 "이미 알고 있는 일인데 어찌 모른 척을 하라는 말입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대행수는 "위험한 일이라 담장 안에 있으라는 것이 아씨에게 정녕 어떤 고통인지 모르시는 것이냐"라며 "담장 안에서 서서히 말라 죽길 바라시는 겁니까, 아니면 영영 담장 밖에서 살 수 있도록 꺼내주실 겁니까. 나리께서는 아씨를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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