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오라버니 실종, 김상중과 연관있다?”(밤피꽃)
‘밤피꽃’ 이하늬가 오라버니의 죽음에 김상중이 관련 있음을 알았다.
오난경(서이숙 분)은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조여화(이하늬 분)에게 “부인의 오라버니는 아무도 알아서는 안 될 궐의 비밀스러운 일에 연관된 것 같다. 미안하다. 더 이상 말하기 곤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여화는 “제발 말해달라. 아무한테도 발설하지도 않겠다”라며 “15년간 어느 것도 찾지 못했다. 그것이 무엇이든 오라버니를 찾는 실마리가 된다면 알아야겠다”고 설득했다. 이에 오난경은 “오래전 선왕 전하가 승하하던 그날 도성에서 무서운 일이 일어났다. 영의정의 가족이 죽었다”라며 “그중 선왕 전하의 은밀한 명을 받은 자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오라버니가 그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여화는 “대체 무슨 명을 받았길래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사라져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는단 말이냐?”고 했고, 오난경은 “이 일을 알고 있는 자도 몇이 없다. 그래서 밖에서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시 혼란스러운 정국을 정리한 사람이 좌상대감”이라고 알렸다.
이어 “며느님을 누구보다 더 아끼니 당연히 열심히 찾으실 것”이라며 “다만 대감께서 그 일을 다 알고 계신다고 해도 이나라 좌의정으로 본분이 있으니 며느님께 말 못 할 연유가 따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조여화가 떠나자 “이만하면 그 어른이 신경 좀 쓰이시려나?”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한편 박수호(이종원 분)는 오난경을 지키라는 명을 받았다. 박윤학(이기우 분)은 “그 부인의 허망한 죽음으로 이 진실이 묻히면 안 된다”라며 “이건 어명”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수호는 “형님 말씀은 그 부인을 죽이려는 자들이 선왕폐하의 시해사건과 우리 부모님을 그렇게 만든 모든 일의 배후란 말이냐?”라고 물었고, 박윤학은 “선왕의 호패를 들고 사라진 분을 찾기 전까진 호판부인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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