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부채 들킨 이하늬, 박세현이 구했다 "도적떼 만나…" [밤피꽃]

노한빈 기자 2024. 2. 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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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김미경, 이하늬 / M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박수호(이종원)의 부채를 들켜 위기에 빠진 조여화(이하늬)를 연선(박세현)이 구출했다.

3일 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8회가 방영됐다.

이날 유금옥(김미경)은 부채를 들고 "이게 무엇이냐. 어찌 사내의 부치가 사당에 있는 것이냐"며 조여화를 다그쳤다.

'밤에 피는 꽃' 김미경, 이하늬, 박세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에 조여화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님"이라며 무릎을 꿇었고, 유금옥은 "그래, 네가 모른다면 누가 감히 우리 정의 사당에 이 불경한 물건을 넣어둔 건지 찾아봐야겠구나. 지금 당장 모든 식솔을 불러 이 부채의 주인을 찾게. 치도곤을 써서라도 반드시 찾아내야 하네"라고 말했다.

당황한 조여화가 "안됩니다. 그것이…"라면서 사실을 말하려는 사이 연선이 "제가 숨겨두었습니다"고 밝히며 들이닥쳤다. 이어 조여화에게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고 사과하며 유금옥에는 "아씨, 마님은 모르는 일입니다. 그 부채는 제가 숨겨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유금옥은 "세치혀로 나를 속이는 것이라면 여기서 성치 못할 것이리나. 허면 이 부채가 누구의 것이냐"고 물었고, 연선은 산적떼를 만나 좌부승지 나리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거짓말하며 "감히 제가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고"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유금옥은 "어서 채비하거라. 아무리 그래도 네가 우리집 식솔인데 직접가서 인사는 드려야하지 않겠느냐. 따라나서거라"라면서 연선과 함께 박윤학(이기우)를 찾아가 또다시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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