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 신인 듀오 상대한 '구마유시', "상대가 '구케'인데 긴장 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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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꺾었다. 이날 이민형은 1세트 케이틀린, 2세트 세나를 플레이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이민형은 이날 경기에 대해 "재밌는 경기"라고 표현했다. 이민형은 "1세트에선 타워를 많이 깨고, 2세트에선 펜타 킬은 아쉽게 놓쳤지만 쿼드라 킬을 따냈다. 두 세트 모두 재밌는 경기였다"라고 오늘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이민형이 상대한 OK저축은행 브리온에선 바텀 듀오를 콜업된 신인인 '샘버' 이승용-'폴루' 오동규로 채웠다. 1세트에선 신인 바텀 듀오의 세나-오른 조합을 상대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이 케이틀린-럭스 조합을 뽑아 7분 만에 바텀 포탑을 철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민형은 신인 듀오에 대한 칭찬을 보냈다. 이민형은 "팀의 위기에서 2군 선수들이 올라온 상황이다. 첫 경기 상대가 '구마유시'-'케리아'라서 심리적으로 힘들 만한데, 긴장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하며 열심히 하는 것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고 싶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휴식기 이후 T1의 첫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게 된다. 또 이 경기는 14.2 패치로 치러지는 첫 경기기도 하다. 이민형은 14.2 패치에 대해 "바텀에선 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이 너프받는 것과 서폿 아이템이 금지된 것 외엔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이민형은 "설 연휴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정비를 잘 해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민형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이번 설 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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