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미래연 통합 진통?…미래연 "공동 창당 예정대로"

▲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이 2일 오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인천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다 함께하기로 한 이낙연 전 대표 측 '새로운미래'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의 '미래대연합' 간 통합에 잡음이 나왔습니다.

양측이 '개혁미래당'이라는 가칭으로 공동 창당에 합의해 4일 창당대회까지 열기로 했는데 막판 진통을 겪은 겁니다.

새로운미래 이석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내일 창당대회는 우리 측만으로, '새로운미래'라는 명칭으로 하기로 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조금 뒤에는 "우리측 인사로부터 그와 같은 설명을 들었으나, 미래대연합 측은 내부 토의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고 하므로 그쪽의 입장 정리를 기다려보겠다"며 이를 번복했습니다.

한 언론에서는 공동창당이 무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보도는 사실이 아닌 오보"라며 "공동창당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