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은 벌써 ‘봄’…로봇 묘기에 “우와”
[앵커]
내일(4일)이 입춘입니다.
추위는 많이 누그러졌지만 미세먼지와 비 때문에 많은 시민이 실내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겼는데요.
그 모습을 윤아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볼트야 놀자."]
아이들 부름에 깜짝 등장한 로봇 강아지.
무대 위 재롱과 묘기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다음 순서는 로봇 아이돌 그룹의 칼 군무.
11개 로봇이 하나가 된 것처럼 맞춰 추는 춤사위에 눈을 떼질 못합니다.
[권은솔/서울시 마포구 : "볼트 보는 게 재밌었어요."]
[김무찬/경기 김포시 :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해서 저도 나중에 로봇 움직이고 싶어요."]
150 미터 길이 복도 천장에 푸른 바다가 펼쳐집니다.
가오리와 해파리, 분홍색 큰 고래까지…
삼삼오오 모여 신비로운 동화 속 풍경에 빠져봅니다.
[이정림/서울시 구로구 : "진짜 수족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조금 되게 신기했어요."]
[김지현·이지환/제주도·인천시 : "그래픽이 아주 진짜 같았어요. (신기하고 멋졌어요.)"]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계절, 식물원에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곳 식물원을 찾은 시민들도 활짝 핀 꽃을 보며 주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형형색색 꽃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하나 둘 셋 액션."]
[조성미/서울시 중랑구 : "친구들이랑 또 이렇게 많은 시민들을 보니까 마치 봄이 성큼 온 것처럼 아주 기분이 좋아요."]
처음 보는 풀과 나무의 이름을 맞춰보며 가족끼리, 친구끼리 다가올 봄을 기대해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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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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