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화재' 故김수광·박수훈 소방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최고나 기자 2024. 2. 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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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김수광(27) 소방장·박수훈(35) 소방교의 유해가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는 두 소방관들의 안장식이 거행됐다.

안장식에는 유족 및 친지를 비롯, 남화영 소방청장,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 배종혁 문경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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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두 청년 소방관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안장식이 3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가운데, 이날 오후 고 김수광 소방장의 유가족이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김수광(27) 소방장·박수훈(35) 소방교의 유해가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는 두 소방관들의 안장식이 거행됐다.

안장식에는 유족 및 친지를 비롯, 남화영 소방청장,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 배종혁 문경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두 소방대원은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산업단지 공장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건물이 붕괴되면서 탈출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이들은 공장 안에서 인명을 수색하던 중 급격히 번진 화마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청은 오는 5일까지 정부세종청사 17동 야외에서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 직접 분향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추모관(https://www.nfa.go.kr/cherish/)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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