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공천 847명 신청… 경쟁률 3.3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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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 모두 84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35대 1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경북·경남·부산 등은 경쟁률이 평균치를 웃돈 반면, 약세 지역인 전남·광주광역시·전북 등은 신청자 수가 지역구 수보다 적어 '미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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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6대 1로 최고… 경북 5.15대 1
서울, 3.18대 1로 평균 하회, 광주광역시는 0.75대 1
오는 4월 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 모두 84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35대 1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경북·경남·부산 등은 경쟁률이 평균치를 웃돈 반면, 약세 지역인 전남·광주광역시·전북 등은 신청자 수가 지역구 수보다 적어 ‘미달’을 기록했다.
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작한 공천 신청 접수를 이날 오후 마감하고 이런 내용의 신청 결과를 공개했다. 253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는 총 847명으로, 남성 86.7%(734명)·여성 13.3%(113명)다. 45세 미만 청년 신청자는 9.5%(80명)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지역구 59곳의 전체 신청자는 228명으로 최다였고, 서울 지역구 49곳의 신청자는 156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 8명, 전북 7명, 광주광역시·제주 각 6명 등 신청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지역도 있었다.
시도별 경쟁률을 보면, 세종이 2개 지역구에 12명이 신청해 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영남 지역에도 후보들이 대거 몰렸다.
경북은 13개 지역구에 67명이 신청해 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은 16개 지역구에 75명이 접수해 4.69대 1, 부산은 18개 지역구에 77명이 신청함에 따라 4.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59개 지역구에 228명이 공천을 신청하면서 3.86대 1의 경쟁률을, 대구는 12개 지역구에 공천 신청자가 44명이 몰리며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인천은 13개 지역구에 4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영남과 경기·인천 공천 경쟁률은 전국 평균인 3.35대 1을 웃돌았다.
서울은 49개 지역구에 156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쟁률 3.18대 1을 기록해 평균치를 하회했다. 충북은 3.13대 1, 충남은 3.09대 1, 울산은 2.83대 1, 강원은 2.63대 1, 대전은 2.57대 1, 제주는 2대 1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불모지’로 분류되는 호남 지역 경쟁률도 예상대로 낮았다. 전남은 10개 지역구에 8명만 신청해 경쟁률이 0.8대 1에 그쳤다. 광주광역시와 전북도 각각 0.75대 1(8개 지역구 6명), 0.7대 1(10개 지역구 7명)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역구 공천 신청자가 4년 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지역구 공천 때 신청한 647명보다 1.31배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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