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그린우드에게 '강간범 발언?'...입술 분석 전문가 "97% 확신"

하근수 기자 2024. 2. 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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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메이슨 그린우드를 조롱해 논란이 피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헤타페를 2-0으로 격파했다.

돌풍의 주인공 지로나와 선두 자리를 경쟁하고 있는 레알이 헤타페 원정에 나섰다.

결국 레알은 헤타페를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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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주드 벨링엄이 메이슨 그린우드를 조롱해 논란이 피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헤타페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레알(승점 57, 18승 3무 1패, 47득 14실, +33)은 선두로 도약했다.

돌풍의 주인공 지로나와 선두 자리를 경쟁하고 있는 레알이 헤타페 원정에 나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3-1-2 포메이션 아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셀루, 2선 루카 모드리치가 득점을 노렸다. 중원엔 벨링엄,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데르데가 포진했다. 4백은 페를랑 멘디,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루카스 바스케스가 호흡했다. 골문은 안드리 루닌이 지켰다.

일방적이었다. 레알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바스케스가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높게 점프한 호셀루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프타임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11분 비니시우스가 아크 박스에 있던 호셀루에게 패스했다. 침착하게 각도를 만든 다음 슈팅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레알은 헤타페를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 도중 그린우드와 신경전을 벌였던 벨링엄이 논란이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헤타페는 항의서를 제출했고, 라리가는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입술 분석 전문가 보고서를 요청했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입술 분석 전문가 제레미 프리먼은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벨링엄이 뱉은 단어가 '강간범(Rapist)'이라 97% 확신한다. 입술을 봤을 때 'R'과 'P가 나타났고, 단어가 급격하게 끝났다"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에 입성한 벨링엄. 그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지네딘 지단 후계자로서 스스로를 완벽히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그린우드에게 남긴 논란의 발언이 리그 차원 공식 조사를 밟게 되어, 잡음이 발생하고 말았다.

한편 레알은 5일 새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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