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총 거부한다”…대체복무 신청자 2년새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교적 신념 등 병역거부자의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대체복무제를 시행한 지 3년이 지난 가운데 갈수록 대체복무 신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행한 '이슈와 논점-대체복무제 시행 3년, 여전히 제도의 징벌적 성격 논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대체복무 신청자는 1962명이었지만 2021년 574명, 2022년 453명으로 급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행한 ‘이슈와 논점-대체복무제 시행 3년, 여전히 제도의 징벌적 성격 논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대체복무 신청자는 1962명이었지만 2021년 574명, 2022년 453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10월까지 총 267명이 신청했다.
첫해와 비교하면 2021년에는 29.3%, 2022년에는 23.1%만이 신청한 것이다.
이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 등 종교적 사유로 인한 대체복무 신청자 규모 감소가 주원인으로 파악됐다. 2020년 1951명이 종교를 이유로 대체복무를 신청했지만 2021년에는 565명, 2022년에는 445명, 2023년은 10월까지 261명이 신청했다.
대체복무제는 2020년 10월 처음 시행됐다. 2018년 6월 헌법재판소가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로 결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연봉 2억인가요? 1억 더 얹어 줄게요”…러브콜 쇄도 ‘이 직업’ 뭐길래 - 매일경제
- “비싼 車 타봤자 소용없더라”…‘가격깡패’ 2천만원대 아빠車, 더 싸졌다 [카슐랭] - 매일경
- “날 좀 보소”…재건축 쏠린 정부 정책에 리모델링 조합 ‘부글부글’ - 매일경제
- “기침만으로 전염된다”…부산 5년 만에 뚫렸다, ‘이 환자’ 발생에 비상 - 매일경제
- 빈손 청약경보 발령…주당 20만원짜리 알짜 공모주 나온다 - 매일경제
- 한국은 호주의 ‘호구’, 호들갑 떨더니…대역전패 굴욕에 ‘졌잘싸’ 위로 - 매일경제
- 설 선물은 ‘돈’이 최고라더니, 세상 달라졌네…10명 중 4명이 선택한 것은 - 매일경제
- “이러면 누가 결혼하겠나”…결혼비용 3억 돌파, 이쯤되면 혼자 사는 게 효도? - 매일경제
- “박았잖아요 할아버지가”…한문철·경찰·누리꾼, 교차로 사고 판단 다 달랐다 - 매일경제
- ‘비브라늄 심장’ 황희찬의 남다른 자신감, ‘PK 2골’ 쏘니도 양보했다…“흥민이 형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