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브리온 꺾고 5연승...'페이커' 3000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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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2 vs 0 OK저축은행 브리온
1세트 T1 승 vs 패 브리온
2세트 T1 승 vs 패 브리온
T1이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잡고 연승을 이어갔다.
T1은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T1은 이날 경기 1세트서 바텀 주도권 조합을 바탕으로 24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고, 2세트선 탑 자크를 중심으로 한 교전으로 역전 승을 따냈다. T1의 상징인 '페이커' 이상혁은 이날 경기서 LCK 최초로 누적 3000킬을 돌파하면서 새 기록을 썼다.
1세트선 바텀 케이틀린-럭스 조합을 고른 T1이 라인전 단계부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며 경기를 승리했다. T1은 세나-오른 조합을 고른 브리온의 바텀 조합을 상대로 라인전 내내 압박에 나섰고, 두 번의 킬을 따내며 7분 만에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어 탑과 미드 포탑 역시 럭스와 케이틀린이 빠르게 철거했고, 결국 15분 만에 골드 격차를 3천까지 벌렸다.
성장 격차를 바탕으로 상대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한 T1은 바론 시야를 장악하고 상대를 불러내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T1은 이어진 상대 무리한 바론 시도를 포착해 한타를 열었고, 한타에서 대승한 뒤 진격해 넥서스를 24분 만에 파괴했다.
2세트에 나선 T1은 탑 자크나 사이온 서포터 등 이채로운 픽을 고르며 경기에 나섰다. 초반 상체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3킬을 따낸 T1은 이후엔 미드와 바텀에서 솔로 킬을 내주면서 잠시 주춤했다. 교전에서도 다소 밀리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오너' 문현준의 바이가 연달아 잡히기도 했다.
T1은 16분 전령 교전서 '제우스' 최우제의 자크를 앞세워 대승을 거두고 제압 골드를 한 번에 획득한 뒤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드래곤 교전서도 최우제는 자크로 상대 딜러 라인을 마크했고, T1은 대승을 거뒀다. 이어 23분 탑에서 상대 '순간이동'을 활용한 이니시에이팅을 T1이 잘 받아치면서 대승을 거뒀고, 바론 버프를 획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T1은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뒤 탑에서 대승을 거두며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이후 T1이 진격해 30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승리를 따낸 T1은 이날 승리로 5승 1패(+8)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패배한 브리온은 0승 6패 (-1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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