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전략적 실수 저질러"…공습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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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하자 미국이 친이란 민병대를 상대로 보복 공습을 시작한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공습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해에 해당한다"며 "미국이 또 다른 '모험적'이고 '전략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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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하자 미국이 친이란 민병대를 상대로 보복 공습을 시작한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공습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해에 해당한다"며 "미국이 또 다른 '모험적'이고 '전략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이어 "미국의 행위는 역내 불안정한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친이란 민병대는 요르단 동북부 시리아 접경에 위치한 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이 죽고 40명 이상이 크게 다쳤다. 이들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한 주 만에 공습에 나섰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 폭격기 두 대를 포함해 다수의 유·무인 항공기가 시리아와 이라크 내 민병대 시설을 타격했다. 공습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보복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우리는 어떤 전쟁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누구든 우리를 괴롭히려 한다면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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