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 러시아 대사 초치 "무례한 언어로 정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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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편향적이라고 말한 데 대해 외교부가 오늘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지노비예프 대사를 불러 "러시아가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적으로 북한을 감싸며 일국 정상의 발언을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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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편향적이라고 말한 데 대해 외교부가 오늘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지노비예프 대사를 불러 "러시아가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적으로 북한을 감싸며 일국 정상의 발언을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주의깊게 들었으며 이를 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린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비난하자 이를 편향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수준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며, "혐오스러운 궤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덕영 기자(de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836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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