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에 847명 지원…경쟁률 3.35대 1

유범열 2024. 2. 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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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에 총 847명이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이번 공천 신청자 847명은 2020년 제21대 공천 접수 시 미래통합당 공천 접수에 647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했을 때, 1.31배 늘어난 수치다.

이는 21대 총선 공천 접수와 비교해 신청자 수는 38명, 전체 비율은 1.75%p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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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공천 대비 1.31배 늘어
시도 최고 경쟁률 세종 6대 1...최다 신청 경기
경기하남 경쟁율 11대 1로 가장 높아
여성 13.34%...청년 9.45%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에 총 847명이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총선 공천 신청자 접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이번 공천 신청자 847명은 2020년 제21대 공천 접수 시 미래통합당 공천 접수에 647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했을 때, 1.31배 늘어난 수치다.

광역단체별로 보면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으로, 2개 선거구에 12명이 신청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천 신청자가 가장 많은 광역단체는 경기로, 59개 선거구에 22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3.86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하남시 선거구는 11명이 지원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천 신청자 중 여성은 113명으로, 전체의 13.34%를 차지했다. 이는 21대 총선 공천 접수와 비교해 신청자 수는 38명, 전체 비율은 1.75%p 증가한 수치다.

신청자 중 만 45세 미만 청년은 80명으로 전체의 9.45%다. 공관위는 만 45세 미만 청년에게는 경선 시 득표율의 최대 20% 가산점 제도를 둔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 접수 마감 이후 공천 신청자에 대한 부적격 심사,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 옥석을 가릴 계획이다. 오는 13일부터는 지역별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종료 후 단수추천과 우선추천 순으로 심사 내용을 차례로 발표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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