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전 컨설팅 감사', 정부도 인정 '국무총리 표창'

행안부 운영 평가서 광역시도 유일 국무총리 표창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사전 컨설팅 감사 운영 평가'에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사전 컨설팅 감사는 공무원이 감사에 부담 없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컨설팅해 주는 예방적 감사를 말한다.

도는 기업체뿐만 아니라 출자·출연기관 사업 관련 컨설팅으로 문제 해결 등 적극행정 여건을 조성했다.

실제 한 업체는 공장 가동 원료를 LNG에서 LPG로 바꾸고 싶지만, 저장소 경계 안전거리의 법령 해석 문제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도는 사전 컨설팅 감사로 유연한 법령 해석으로 인가 처리를 이끌었다.

도는 올해에도 우주항공·원전·방산·관광산업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을 찾아 사전 컨설팅 감사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시군, 기업체의 사전 컨설팅 감사 신청은 87건이다.

경남도 배종궐 감사위원장은 "사전 컨설팅 감사를 확대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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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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