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알라이얀] ‘SON 열렬한 팬’ 이라크 기자 전망…“클린스만호 결승에 올라갈 것, 맞대결 상대는 이란”

강동훈 2024. 2. 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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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기자는 클린스만호가 결승에 올라 이란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자는 '월드클래스(월클)'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열렬한 팬임을 밝히면서 클린스만호를 응원했다.

이라크 AFAQ TV의 암제드 기자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 일본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을 앞두고 필자와 만나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더니, 앞서 호주전 당시 손흥민의 그림 같은 프리킥골을 찍은 영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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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알라이얀(카타르)] 강동훈 기자 = 이라크 기자는 클린스만호가 결승에 올라 이란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자는 ‘월드클래스(월클)’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열렬한 팬임을 밝히면서 클린스만호를 응원했다.

이라크 AFAQ TV의 암제드 기자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 일본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을 앞두고 필자와 만나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더니, 앞서 호주전 당시 손흥민의 그림 같은 프리킥골을 찍은 영상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쏘니(SONNY·손흥민의 애칭)는 정말 뛰어난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 기자는 클린스만호를 응원했다. 다가올 준결승에서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계속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필자는 오늘 일본과 이란의 맞대결에서 누구의 승리를 예상하냐고 묻자, 이 기자는 “이란이 2대1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필자는 이란의 경우 오늘 경기에서 핵심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퇴장 징계로 인해 출전할 수 없어서 힘들 거라고 말하자, 이 기자는 “그래도 이길 수 있다”며 “이란에는 훌륭한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페르세폴리스)가 있다. 그는 앞서 시리아전 당시 승부차기에서 뛰어난 선방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앞서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또다시 ‘극장 드라마’를 썼다.

클린스만호는 전반 42분 크레이그 굿윈(알 와흐다)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손흥민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연장 전반 14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서 그림 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클린스만호는 4강에 오르면서 64년 만의 아시아 최정상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나간다. 준결승까지 나흘간 휴식 기간이 주어졌지만, 클린스만호는 쉴 새 없이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주축 선수들은 회복 훈련에 돌입하면서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들어갔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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