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 "선출직공직자는 특정 후보 공개지지 안 돼"…친문 인사 견제?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친명, 비명에 이어 친문까지 계파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엔 민주당이 보낸 공문이 논란입니다. 지난 1일 선출직공직자의 특정 후보 공개 지지를 금지하는 공문을 보냈는데, 공교롭게도 하루 전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이 있었습니다. 장명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일 민주당이 당 선출직공직자를 대상으로 보낸 공문입니다.
선출직공직자들은 특정 후보 공개지지를 금지하고, 중립 의무를 준수하라는 내용입니다.
선출직공직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 당내 결속을 해치고, 불공정 시비를 야기해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공교롭게공문 발송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엔 서울 중구성동구갑 지역 시·구의원과 지역위원회 간부 등이 친문계의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더욱이 대선 등 당내 경선 때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 선언은 종종 있어왔습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도 똑같이 발송한 공문"이라며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한 취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일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합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친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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