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음식이 아닌 동물 시체다”…광화문광장에 비건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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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지향하는 비건들과 한국채식연합 등이 오는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채식연합과 비건 세상을 위한 시민 모임은 "우리가 죽기를 두려워하듯 동물들도 죽기를 두려워한다"며 "고기는 음식이 아니라, 동물의 시체다. 고기는 동물학대이며 동물에 대한 폭력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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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채식연합과 비건 세상을 위한 시민 모임은 “우리가 죽기를 두려워하듯 동물들도 죽기를 두려워한다”며 “고기는 음식이 아니라, 동물의 시체다. 고기는 동물학대이며 동물에 대한 폭력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싸게 더 많이 고기를 먹으려는 사람들의 욕심이 많은 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으로 내몰았고, 오염되고 불결한 공장식 축산은 각종 전염병의 세균과 바이러스 생산공장 역할을 하면서 우리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축산업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아산화질소 등은 지구온실 가스의 51%를 차지하고 있다’는 세계적인 환경단체 ‘월드워치’(World Watch) 보고서를 인용해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건강 뿐만 아니라 동물과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도 비건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동물,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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