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러시아대사 초치...'尹 비난 발언' 엄중 항의

조수현 2024. 2. 3. 1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오늘(3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윤석열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을 비난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언급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고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오늘(3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윤석열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을 비난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언급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정 차관보는 러시아 측이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적으로 북한을 감싸면서 일국 정상의 발언을 심히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우며 한러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 입장을 주의 깊게 들은 뒤 이를 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고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입장문을 통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비판하고, 국제사회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춰 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