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특별법 거부권 규탄’ 등 광주시민 촛불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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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를 규탄하는 광주시민 촛불대회가 3일 열렸다.
광주전남비상시국회의와 광주전남촛불행동 주최로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광주시민 촛불대회'는 주최측 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학생의 발언, 건설노동자 발언,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지부장 발언, 6·15시대 길동무 새날 회장 발언과 공연,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 발언,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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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를 규탄하는 광주시민 촛불대회가 3일 열렸다.
광주전남비상시국회의와 광주전남촛불행동 주최로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광주시민 촛불대회'는 주최측 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쓰고 자리를 지켰다.
행사는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학생의 발언, 건설노동자 발언,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지부장 발언, 6·15시대 길동무 새날 회장 발언과 공연,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 발언,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쌍특검을 반대한 것과 관련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남북 전쟁 위기에 놓여있는 점, 외국인 불법노동자가 많아지면서 일자리 걱정을 해야 하는 점 등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김영백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지부장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에서 의결됐지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그 기능이 상실됐다"며 "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하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이부영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은 "어떻게 하다가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며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됐느냐. 국민들이 물건을 사기 두려운 상황까지 왔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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