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 공천경쟁률 3.86대 1...228명 신청
4·10 총선에서 17개 시·도 중 경기도 공천 신청자가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59개 선거구에 228명이 신청해 평균 3.86대 1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하남시에 경우 선거구 한곳에 11명이 지원해 1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진행한 공천 신청자 접수 결과, 총 847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구가 253개인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3.35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647명이 접수한 데 비해 1.31배 늘어난 수준이기도 하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2개 선거구에 12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천 신청자 가운데 여성은 113명으로 전체 13.34%를 차지했다. 직전 총선에 비해 여성 신청자는 38명 늘었고 비율도 1.75%p 높아졌다.
만 45세 미만 청년은 80명으로 전체 9.45%를 기록했다. 앞서 공관위는 만 45세 미만 청년에게 경선시 득표율을 최대 20%까지 가산할 수 있도록 해 경쟁력 있는 청년이 공천 받을 길을 열어뒀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무리하고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원천 배제한 후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 등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공관위는 오는 13일부터 지역별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이후 경선, 단수 추천, 우선 추천(전략 공천) 등 심사 내용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다리다 지친 사장님들… 외국인 인력 도입 '하세월' [경기남부 외국인력 실태조사]
- “말 안 통하는 건 여전해요” 외국인 인력 필수지만… 불통 여전 [경기남부 외국인력 실태조사]
-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 발생…"1세 미만 영아"
- 한동훈 “드디어 민주당도 탈원전 정책 잘못된 것 인정”
- '도심 불법집회' 민주노총 조합원 4명 구속영장 모두 기각
- 인천지역 등굣길 주의 ‘박치기 아저씨’ 출몰… 경찰 추적중
- 경기일보-고양연구원 ‘DC 건립, 합리적인 방안은?’…18일 토론회
- “시민이 가르치고 배우는 인천”…인천형 시민교수 102명 위촉
- 인천 학교급식 납품업체, 호주산 소고기 한우로 둔갑 판매
-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23일 수원역서 6천명 규모 정권 퇴진 시국대회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