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너는 잘 했다, 나머지가 더 잘해야 했다"패배 후 눈물 보인 DRX 스폰지에게 전하는 라스칼의 말

박상진 2024. 2. 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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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잘 끌어갔지만 롤드컵 우승 경력의 노련한 상대 정글러의 바론 스틸에 DRX가 울고 말았다.

바로 옆에서 이를 지켜본 라스칼은 "오늘 경기력도 좋았고 잘한 선수가 스폰지다. 바론 상황에서 본인이 아쉬워서 눈물도 난 거 같다. 나도 옆에서 마음이 아팠다. 나도 3세트는 나와 테디보다 상황은 신인 선수들이 설계하고 콜한 상황이다. 다시 봐도 완벽한 트라이 각이었다. 우리가 막을 수 있는 것을 했으면 깔끔한 타이밍에 끝났을 거 같은데, 그게 본인의 마음에 걸리는 거 같아 미안히다. 우리가 조금 더 잘했어야 하는데 0.1초 차이로 스틸 당한 거 같다. 나는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남은 경기 이기면 된다"며 스폰지에게 격려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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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잘 끌어갔지만 롤드컵 우승 경력의 노련한 상대 정글러의 바론 스틸에 DRX가 울고 말았다. 김목경 감독 역시 경기 후 눈물을 보인 '스폰지' 배영준에게 격려를 보냈다.

3일 롤파크에서 열린 LCK 스프링 1라운드 경기에서 패한 DRX 김목경 감독은 "우리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걸 다들 알고있다. 오늘 경기는 나도 선수들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왔고, 1세트부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패배로 끝나게 되어 아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에 동석한 '라스칼' 김광희 역시 ""게임을 하면서 이번 스프링에 보였던 것 처럼 소극적인 모습보다 과감하게 트라이하는 것에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자신감있게 플레이한 것이 칭찬받았으면 한다. 이 분위기를 살려서 다음 경기에 나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며 이날 경기에 관해 전했다.

DRX에게 아쉬운 부분이라면 역시 바론 스틸 상황. 김목경 감독은 몇 번이고 바론을 뺏긴 것에 관해 "바론 타이밍의 문제는 아니었다. 유리한 상황에서 시도는 좋은 일이다. 하지만 조금 더 침착하고 섬세했으면 좋을 거 같다. 오늘을 계기로 좋은 모습을 보일 거 같다. 강타 싸움은 반반이다. 그것은 정글을 지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운이 KT가 더 좋았던 거 같다. 우리가 운이 없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상황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오브젝트 싸움에서 가장 긴장하고, 스틸 이후 자책하는 포지션은 역시 정글이다. 경기가 끝난 후 정글러인 스폰지는 경기장 내에서 눈물을 보였다. 바로 옆에서 이를 지켜본 라스칼은 "오늘 경기력도 좋았고 잘한 선수가 스폰지다. 바론 상황에서 본인이 아쉬워서 눈물도 난 거 같다. 나도 옆에서 마음이 아팠다. 나도 3세트는 나와 테디보다 상황은 신인 선수들이 설계하고 콜한 상황이다. 다시 봐도 완벽한 트라이 각이었다. 우리가 막을 수 있는 것을 했으면 깔끔한 타이밍에 끝났을 거 같은데, 그게 본인의 마음에 걸리는 거 같아 미안히다. 우리가 조금 더 잘했어야 하는데 0.1초 차이로 스틸 당한 거 같다. 나는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남은 경기 이기면 된다"며 스폰지에게 격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DRX는 다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목경 감독은 "이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 선수들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욕심도 있으니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다른 팀보다 더 연습하고 싶다. 연휴 뒤에는 광동과 DK 경기에서는 보완해서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휴 기간 잘 준비하겠다"며 잠시간의 휴식기에 관해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목경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는 패배다.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신인 선수들 잘 했고 너무 의기소침하지 않았으면 스폰지가 울었던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다. 다음 경기에서 더욱 잘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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