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같은데 '찐부자' 패션?···요즘 난리난 '용진이형 스니커즈'도 호날누 연인 시계도 '명품'

연승 기자 2024. 2. 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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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스니커즈를 비롯해 축구선수 호날두의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시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정 부회장의 '장난감같은 명품 스니커즈'에 이어 호날두가 여친의 30살 생일을 맞이해 선물한 시계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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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서울경제]

최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스니커즈를 비롯해 축구선수 호날두의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시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장난감처럼 생겼는데 명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미국 출장 중 찍은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형 의자 샀다. 얼마게'라며 동물 인형이 가득 찬 의자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데 정작 누리꾼들은 의자보다는 독특한 디자인의 스니커즈에 관심을 보였다. 사실 이 스니커즈는 지난해부터 그의 SNS에 등장해 ‘용진이형 애착 스니커즈’로 통하기도 하는데, 2023SS시즌에 선보인 트레이너 맥시로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243만원으로 이미 품절된 상태로 현재는 ‘리셀’로만 구입할 수 있다.

누리꾼들이 이 스니커즈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재미난 디자인’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은 “거꾸로 신은 것 같다” “독특하다” “장난감 같은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정 부회장의 ‘장난감같은 명품 스니커즈’에 이어 호날두가 여친의 30살 생일을 맞이해 선물한 시계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문구점에서 팔 것 같은 디자인이지만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이 시계는 '제이콥앤코' 제품으로 로드리게스를 위해 맞춤 제작됐다. 제이콥앤코는 미국 스포츠 스타들 사이에서 맞춤 제작 시계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사진=조지나 로드리게스 SNS 캡처

호날두는 이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돌려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가 여인은 위해 준비한 1억 원이 넘는 단 하나뿐인 이 시계는 스페인에서는 ‘장난감’ 같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스페인의 한 방송 진행자는 "시계가 인기 있는 아동용 액세서리와 닮았다"며 "로드리게스는 물질적 소유보다 내면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전형적인 장난감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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