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안하고 SON 옆에 남을게...손흥민 '만년 백업', 토트넘 잔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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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선택했다.
같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이자 토트넘에 먼저 입단한 세르히오 레길론의 추천에 영향을 받았다.
힐은 토트넘 모든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했지만, 데뷔 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이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를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힐 또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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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브리안 힐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선택했다.
스페인 출신의 2001년생이다. 세비야 유스 시절을 거쳐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에릭 라멜라가 세비야로 향하면서 2021년 토트넘에 처음 합류했다. 같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이자 토트넘에 먼저 입단한 세르히오 레길론의 추천에 영향을 받았다. 등번호도 11번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토트넘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결국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고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주로 교체로 경기를 뛸 뿐이었다. 결국 2022-23시즌에는 다시 세비야로 임대를 선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여전히 토트넘에서 자리는 좁았다. 힐은 손흥민의 백업 역할을 주로 도맡았다. 힐보다 나중에 들어온 마노르 솔로몬과 브레넌 존슨보다도 기회를 얻지 못했고,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완전 이적하면서 힐의 입지는 불투명해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까지 겹치면서 더욱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 공식전 10경기만을 소화했다.
아직까지 데뷔골도 없다. 힐은 토트넘 모든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했지만, 데뷔 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단 한 차례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의 영향력도 미미하다. 오히려 손흥민과 맞지 않는 호흡으로 손흥민이 그에게 호통을 치기도 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기간 방출이 유력해졌다. 토트넘이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를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힐 또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요리스가 미국으로 향하고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힐도 행선지를 탐색했다. 친정팀 세비야로 향할 가능성이 다시금 떠올랐고, 레알 소시에다드, 라치오도 연결됐다. 같은 리그의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고심 끝에 잔류를 선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힐에 대한 다른 이들의 관심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것을 밀어내는 일은 내 역할이 아니라고 말한 적 있다. 여전히 힐을 매우 존중한다. 힐은 환상적인 어린 선수다. 그는 매일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힐의 잔류를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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