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의 이라크·시리아 공격 강력 비난 "긴장 키우는 모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이라크 및 시리아 공격은 역내 긴장과 불안을 키우는 또 다른 모험이자 전략적 실수"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라크 및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를 겨냥한 미국의 보복 공격 이후 나온 이란이 처음으로 내놓은 반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이라크 및 시리아 공격은 역내 긴장과 불안을 키우는 또 다른 모험이자 전략적 실수"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라크 및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를 겨냥한 미국의 보복 공격 이후 나온 이란이 처음으로 내놓은 반응이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전날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공습은 작전지휘 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사령부는 설명했다.
이는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 드론 공습에 대해 미국이 본격적인 보복을 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공공 및 개인 재산 피해도 있었다"며 미국을 비판했다.
이라크 정부도 미국의 공격으로 민간인을 포함 최소 16명이 죽고, 23명이 부상했다며 비난 대열에 동참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해찬 '국회의원 해보겠다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안돼'
- 고령화에 의료비 폭증…지역의료발전기금, 해법되나[박홍용의 토킹보건]
- 한동훈 “목련 피는 봄 오면 김포는 서울 될 수 있을 것”
- 文 '책방정치'로 尹 비판 '독도 지킬 때 진정한 주인'
- 이준석 '본인 영달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활용하는 분들 있다'
- “불공정하다”…430억 전세사기 혐의 ‘건축왕’, 법관 기피 신청
- 결혼식에 재벌은 1130억, 서민도 전 재산 '탕진'하는 '이 나라' 결혼율 99%의 비결은?[연승기자의 인
- “남편 마약했지만 시매부인 검사가 덮어줬다”… 강미정 아나운서 ‘무고죄’ 경찰조사
- '태어난 순간부터 외면, 관심에 행복하다'…한센인 회장이 尹 부부에 편지 쓴 이유는
- 배현진 피습으로 본 경찰 경호…신변보호 어디까지 가능하니 [경솔한 이야기]